[맛집]홍대입구역 재즈바 '캐롤킹'

홍대입구역 맛집 재즈바 캐롤킹

 

 

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63-2

 

 

홍대입구역 9번 출구 골목길에 위치한 재즈바 '캐롤킹'.

영화 라라랜드 속 분위기 있는 재즈바를 가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.

작고 아늑한 분위기에 사장님이 직접 CD로 재즈를 틀어주신다.

곡도 아주 다양하다. 에디 히긴스, 챗 베이커, 루이 암스트롱 그리고 뉴에이지 피아노곡까지 

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멋진 음악이 흘러나온다.

칵테일, 와인, 맥주 그리고 커피까지 판매하고 있고, 기본 안주도 푸짐하게 잘 나오는 편. 가격도 훌륭하다.

30년 정도 이곳을 쭉 지켜오셨다고.

우드톤의 인테리어, 그리고 곳곳에 묻어있는 손님들의 흔적들이 좋다.

 

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인테리어.

 

여기서 직접 음악을 틀어주신다.  선곡도 받으시는듯

 

작년여름, 준벅과 미도리샤워

 

바로 앞 테이블에 앉으면 사장님이 칵테일 만들어주시는 걸 볼 수 있다. 

그리고 사장님 취향이 가득 묻은 소품들도 볼 수 있으니 한 번쯤 앞 테이블에 착석하는 것도 좋다.

 

 

그리고 이건 올해.

?? 준벅 미도리샤워 쳐도리들인줄..

뭐 먹을지 10분은 고민하다가 시켰는데 마치 새로운 거 먹은 듯 좋아한다 ^0^

둘 다 어떻게 똑같은 걸 또 시킬 수 있지?

 

기본 안주

칵알못이라면 역시 준벅과 미도리샤워가 최고다. 달고 맛있고 도수도 높지 않다.

블루하와이랑 블랙러시안도 마셔봤다.

블랙러시안 엄청 쓰고 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존맛이다......향 넘좋아

옆 테이블도 칵알못 손님들이었는데 사장님이 취향에 맞게 친절히 추천도 해주신다

 

 

 

지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. 

누군가의 꿈과 다짐을, 소원을, 행복을, 사랑을 담았다. 

시공간을 초월해 다양한 손님들을 조우할 수 있는 순간.